요즘 해외여행 나가시는 분들 부쩍 많아지셨죠?
한국의 겨울이 너무 추워서 따뜻한 곳으로 여행가시는 분들도 많아지신 것 같습니다 .
따뜻한 나라로 여행하시는 분들께서는 각별히 조심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뇌먹는 아메바'라고 불리는 '파울러자유아메바' 감염이 국내에서 처음 확인됐습니다.
이름만 들어도 무시무시합니다.
호수나 강가에서 레저활동을 계획하셨다면, 아래 기사내용을 잘 숙지하셔서 각별히 건강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뇌먹는 아메바 라고 불리는'파울러자유아메바'는 감염되면 치명적인 뇌수막염을 일으켜 사망까지 이르게 하는 매우 높은 병원성 원충입니다.
질병관리청은 태국에서 4개월 체류한 50대 남성에게서 뇌수막염 증상이 나타나,
원인병원체 확인 검사를 한 결과 '파울러자유아메바' 감염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환자는 지난 10일 귀국 당일날부터 증상이 시작되어서 다음날 11일 응급실로 이송됐고, 열흘이 지난 21일 사망했습니다.
이 아메바는 호수가 강에서 수영 등을 할 때 코로 들어와 후각신경을 따라 뇌로 이동합니다.
또한 호수나 강가에서 수영 등 레저활동을 할 때 감염되며, 아메바에 오염된 물을 비염치료에 사용되는 코 세척기로 사용해 감염된 사례도 보고된 바 있습니다.
1937년 최초 감염이 보고됐고, 이후 2018년까지 전 세계에서 총 381건의 감염 사례가 나왔습니다. 뇌먹는 아메바라 불리는 '파울러자유아메바'는 사람 간 전파는 안 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잠복기는 짧게는 2~3일, 길게는 7일에서 15일입니다. 증상으로는, 두통과 정신혼미, 후각 및 상기도 증상이 나타났다가, 점차 심한 두통과 발열, 구토, 경부 경직 등으로 이어져 혼수상태를 거쳐 사망할 수 있습니다. 감염 사례가 드물긴 하지만, 증상이 빠르게 진행되고 치명적입니다.
파울러자유아메바가 국내 감염된 사례는 처음입니다. 하지만 지난 2017년 전국 상수원 조사 결과, 52개 지점 중 6개 지점에서 파울러자유아메바의 유전자가 검출된 바 있습니다.
질병관리청은 "파울러자유아메바의 감염활동을 위해, 발생이 보고된 지역을 여행할 때는 수영 및 레저활동을 삼가하고 깨끗한 물을 사용하는 등 각별한 주의를 해야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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