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에 있는 하카타에 머물렀습니다.
예전엔 유후인 가는 버스를 타기 위해 주로 갔었지만,
이번 여행에선 숙박 장소가'하카타'이다 보니, 예전보다 조금 더 깊게 하카타를 들여다볼 수 있더라고요.
하카타에서 가장 큰 '다이소'.
하카타 역 바로 옆에 있습니다.
잘 못 찾으시겠다면, 하카타 역 광장에서 좌측 큰 건물에 다이소 표기가 되어 있습니다.
<역 광장을 기준으로, 시계탑을 바라보는 위치에서 좌측 건물>
다이소도 요즘 한층 진화되고 세련되고 있어요.
일본 고급 다이소, 스탠다드가 그렇습니다.
무신사처럼, 기본에 충실한 살림 아이템들이 모여 있어 구경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자, 그럼 구경 한 번 해볼까요?
정갈한 자태...
다이소 같지 않에요. 고오급 버전. 하지만 가격은 다 착해요.
100엔부터 1000엔까지.
하지만 그 이상을 넘는 물건들이 별로 없어요.
깔끔하고 깨끗한 플랫접시들...
얼마 전, 깨 먹은 세 칸 접시가 생각나네요.
도자기는 아니고 멜라민 소재예요.
500엔 이라니... 충격!
집게도 튼튼해 보이네요.
두 개에 300엔이에요.
뭔가 단단해 보이는 스텐 팬.
이것도 1,000엔이에요.
저는 스텐러버라... 스텐제품에 눈길이 가네요.
아 ㅎㅎ 이건 정말 탐나네요.
요즘 도시락 싸서 다니는데, 수저&포크... 젓가락까지. 제 취향입니다.
500엔이네요.
내열 유리용기도 아주 튼튼해 보였어요.
사각 스테인리스용기.
정말 유용하죠.
허접한 스텐 아니고요. 튼튼합니다.
가격도 넘 착하네요.
계란찜기 같아요.
깔끔합니다.
일반 다이소 느낌은 아니죠?
우리나라 자주(JAJU) 느낌도 나고요.
예쁜 살림살이 너무 많네요~
회 먹을 때 필요한 간장 소스 접시 같아요.
한국에서 정말 구하기 어려운 나무 도시락 용기.
코튼 제품도 종류가 많았어요.
마치 이케아와 비슷한 문양들의 지퍼백들!
다 이쁘죠?
세탁용품 패키지도 너무 예쁩니다.
튼실한 나무 도마도 1,000엔~
무인양품 같기도 하고요...
고급진 일본의 다이소 '스탠다드'어떠세요?
사고 싶은 게 너무 많았지만,
그냥 눈으로만 담아왔습니다.
왠지... 한국 '자주'에 가면 있을 것 같고, 모던하우스에도 있을 것 같고...^^
그래도 일본에서만 살 수 있는 아이템들은 좀 탐나더라고요.
스텐 용품들이 특히 가성비가 좋은 것 같아서 계속 고민했었습니다.
(하지만 난 하나도 사지 않았다 -,-)
일본의 고급진 다이소 버전 '스텐다드'.
일본의 살림집을 구경한 듯 재밌었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꼭 방문해서 구경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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