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가 극심했던 2021년 겨울.
해외에서 5년 만에 한국으로 귀국했습니다.
2주 격리를 끝낸 딸이 '간장새우'가 가장 먹고 싶다고 하더라고요.
당시에 자유로운 외식이 허락되지 않았기에, 다산동 백간장새우에서 간장새우를 포장해 왔는데요.
아직도 잊히지 않을 만큼 맛있었습니다.
봄 도다리, 가을 전어, 겨울 대방어라고 하죠?
다산 백간장새우에 가면 계절마다 나오는 제철 회를 가장 싱싱하게 맛볼 수 있어요.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래서 늘 항상 생각나는 맛집 중 하나입니다.
동네를 터줏대감처럼 지키고 있는 곳이라, 동네에서는 이미 인정받는 맛집이에요:)
서울에서도 멀지 않아서, 서울 손님들도 제법 많고요.
한번 오면 꼭 단골이 될 수밖에 없는 저의 찐맛집
<남양주 다산신도시 '백간장새우'>를 소개합니다.
랍스터회예요.
저는 다산동 백간장새우에서 처음 랍스터회를 맛봤습니다.
쫄깃하고 고소하고 쫀득해요.
정말 맛있어요 딱 봐도 신선하죠?
이 집에 오면 랍스터회가 입문입니다. 이 회는 꼭 드셔보세요.
랍스터 스페셜 코스를 주문하면
<간장새우/양념새우 + 랍스터회 +해산물 +랍스터찜+랍스터라면> 순으로 나옵니다.
코스로 나오는 메뉴들 하나하나 실망스럽지 않아요. 기대 이상입니다.
랍스터 라면이에요.
칼칼하고 시원한 맛. 다 아는 맛인데 거기서 더 고급진 맛.
이건 랍스터 비빔밥과 치즈구이예요.
사진에서 보는 그대로, 퀄리티가 좋습니다.
이건, 아귀회입니다.
아귀회는 우리 남편이 너무 좋아하는 메뉴 중 하나예요.
랍스터회, 아귀회, 고등어회 등 이곳에서 먹은 자연산 제철회가 먹던 회 중 가장 맛있었어요.
소문나면 웨이팅이 많아질 것 같은데, 유명해지기 전에 어서 가서 맛보세요.
다산동 백간장새우는 아는 분만 오는 찐 맛집이에요.
위에서도 언급했듯, 동네에서도 사랑받는 맛집입니다.
맛보기 힘든 '강 도다리회'입니다.
제철 해산물 맛집이라, 계절마다 싱싱한 회가 늘 바뀌어요.
제철 음식은 보양식이라죠.
다가오는 봄이 오면 꼭 한 번 드셔보세요.
다시 봐도 먹고 싶네요.
갈 때마다 뭐 하나 부족함이 느껴지지 않았던 맛이었습니다.
메인메뉴 드시고, 다음 메뉴로 넘어갈 때...
사장님께 음식을 추천해 달라고 하면, 제철 해산물 중 가장 괜찮은 걸로 엄선해서 알려주십니다.
저는 싱싱한 이 집 멍게에 꽂혀 있습니다.
<백간장새우> 참 많이도 갔었네요^^
사진첩을 찾아보니, <백간장새우집> 메뉴들이 줄줄이 나오고 있습니다.
계절마다 한 번씩은 꼭 갔고 벌써 2년이 넘었으니 거짓말 조금 보태면 10번 정도 갔던 것 같습니다.
한 번도 별로였던 날이 없었어요.
요즘 같은 날씨에 소주와 곁들이면 딱 좋을 '해물짬뽕탕'입니다.
메인메뉴 다음으로 꼭 시켰던 것 같네요.
오늘의 메뉴로 추천받아먹었던 <고등어회>입니다.
너무 담백해서 반해버렸어요~
위 메뉴판 외에 제철회+자연산회도 있으니 참조해 주세요.
분위기도 너무 좋아요.
1차로 가셔도, 2차로 가셔도 너무 좋을 맛집입니다.
사장님 올해도 건강하시고, 오래오래 장사해 주세요!
백간장새우 다산점
경기도 남양주시 다산지금로 124-71
0507-1319-3167
15:00 영업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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