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텐 연마제 제거,전문가의 조언은?(Ft. 한두 번만 닦아도 된다고?)

스텐 연마제 제거 어떻게 하시나요? 

스텐 연마제를 제거하지 않고 그냥 사용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스테인리스는 내구성과 내열성이 뛰어나고 부식에 강한 용기입니다. 

흔히 주방에서 사용하는 냄비, 조리도구, 캠핑용 세트, 텀블러에 많이 사용되죠.

스테인리스 식기에는 스테인리스를 깎거나 광택을 내기 위해 사용되는 물질인 '연마제'가

남아 있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이것을 제거해야 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식약처에 따르면 국내에서 주로 사용하는 연마제 성분은 스테아린산과 산화알루미늄이라고 합니다. 

두 물질 모두 인체에 해를 주지 않는다고 식약처가 밝혔습니다. 

너무 의외이지 않나요?

그동안 까만 연마제가 안나올 때까지 세척해야 한다는 강박증에 걸려있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해외 제품은 연마제로 탄화규소가 주로 사용되는데, 세계보건기구 WHO 산하 국제암연구소에서는

이 탄화수소를 발암추정물질로 분류했습니다. 

저를 비롯한 소비자가 이 발암추정물질 이라는 단어에 공포심을 갖고 있기 때문에 흔히 '연마제'는 깨끗하게

닦아 내야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정리하자면, 국내에서 주로 사용하는 연마제 성분은 '스테아린산과 산화알루미늄'이라 두 물질 모두 인체에 해를 주지 않지만,

해외 제품은 '탄화규소'가 주로 사용되고 이는 발암추정물질이기 때문에 연마제를 깨끗이 닦아내야 한다는 의미네요.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스텐제품은 대부분 해외에서 생산되는데, 그렇다면 어떻게 세척해야할까요?

 

기사 내용처럼, 연마제는 물로 세척해서는 제거되지 않습니다. 

식용유를 이용해 닦으면 비교적 쉽게 제거됩니다. 

까만 연마제가 나오지 않을 때까지 닦아주면 됩니다. 탄화규소는 비극성 물질이기 때문에 극성물질인 물과 섞이지 않고

같은 비극성 물질인 기름과 잘 섞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국내에서 사용되는 스테아린산 제거를 위해서는 식초와 물을 1:9로 혼합해 15분 정도 끓여준 후 중성세제로 세척하면 된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