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의동 꽃집,건대 꽃집 '꽃다은'을 소개합니다 (이렇게나 외진 골목에 예쁜 꽃가게가 있다고?)

 

 

어제 우리 집 태권소년에게 선물할 꽃다발을 사러 구의동에 갔어요.

국기원 심사를 보거든요.

남편이 검색해서 찾아간 곳은 '꽃다은' 이라는 곳이었습니다. 

 

'꽃다은'은 구의동 조용한 골목가에 위치해 있어요.

잘못 들어온거 아냐?

이렇게나 외진 골목에 꽃가게가 있다고?

길을 잘못 들어선 것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들 때쯤 문 앞에 정확히 도착합니다. 

 

조금은 휑한 골목에, 이렇게나 이쁜 꽃집이 있었다니.

갑자기 동네 분위기가 확 달라 보이네요:)

 

꽃다은

<서울광진구 아차산로 51길 1층>

☎0507-1443-6559 (월요일 휴무)

위치 확인하시고, 전화도 미리 한 번 하고 가시면 편합니다. 

 

아무 기대 없이 갔는데, 작고 조용한 이 공간이 너무 예뻐서 

여러분들에게도 소개하고 싶습니다. 

 

아담한 꽃가게예요.

하지만 예쁜 인테리어가 눈길을 끄네요.

온기 가득한 공간이었습니다. 

 

소품들도 너무 예쁘죠:)

 

사장님도 조용조용하시고 내부 인테리어도 따뜻한 느낌이 들어 편했어요.

은은한 꽃냄새가 정말 좋더라고요.

디퓨저 필요 없는 이런 공간, 나름 힐링이지 않아요?

 

기다리는 동안 사장님께 말도 걸고... 부지런히 사진도 찍고... 구경도 하고...

 

어느덧 꽃다발이 완성됐어요.

너무 예쁘죠.

 

곧 있으면, 딸 졸업식인데 졸업 때도 꼭 여기서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00% 만족스러운 꽃다발이었어요.

예쁜 작품 감사합니다^^

 

 

꽃다발 받아 들고 집에 가려는데, 예쁜 트리가 시선을 끄네요.

 

 

예쁜 꽃다발을 전달하고, 사진 한 장 찰 칵. (꽃다발보다는 본인 포즈에 관심이...^^)

 

 

집에 와서 화병에 담아두었습니다. 

화사한 꽃 덕분에 집 안 분위기도 산뜻해 보이네요.

 

사장님께서 알려주신 '꽃 오래 보관하는 관리방법 팁'이에요.

꽃다발의 경우, 줄기 단면을 사선으로 잘라 꽃이 물을 잘 먹을 수 있게 해줘야 합니다.

그리고 세제를 이용해 화병을 깨끗이 세척해 주고, 물을 갈아줄 때 줄기를 살살 씻어내줘야 한다고 합니다.

꽃바구니와 플라워박스 관리 방법도 위 사진 내용 참고해 보세요.

 

시즌이 되면 예약하기 힘들 것 같아요.

미리미리 예약해서 예쁜 꽃다발 만들어가세요.

추천드려요.

 

 

 

 

내돈내산 포스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