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설 명절, 가족들과의 대화 중 최대 화제는 '난방비 폭탄'이었다고 합니다.
요근래 연일 기사 및 보도화 되는 '난방비'에 관한 소식은 그야말로 '공포'인데요.
그래서인지, 난방비 줄이는 노하우가 SNS에 속속 공개되고 있습니다.
저 역시, 처음으로 노트에 계량기 수치를 메모해 놓는 등,
온도 설정을 바꿔가며 연구하고 있습니다.
다음달 난방비가 얼마나 오를지 예측해 보기도 하는데요.
걱정은 걱정입니다.
일단 상반기에는 가계의 경제적 부담을 위해 가스비를 동결시켰지만, 곧 요금을 올릴 예정이라고
강력한 뜻을 밝히고 있기 때문입니다.
맘카페를 중심으로, 난방비 고지서를 올리며 '잘못된 요금' 아니냐는 우스개 소리의 글들이 올라옵니다.
작년에 비해 확연히 오른 고지서를 볼 때마다, 어떻게 아껴야할런지 아득합니다.
하필 아이들 방학이라, 난방을 안할 수도 없으니 조금이라도 아끼는 방법들에 눈길이 가는 요즘입니다.
이런 걱정 하시는 분들께 작게나마 희소식이 있습니다.
1월 말까지 꼭 신청해야 하는 가스비 절약 방법이 있기 때문입니다.
바로 '도시가스 절약 캐쉬백'이라는 제도인데요.
도시가스 절약 캐쉬백은 한국가스공사에서 전국민을 대상으로, 동절기 도시가스 사용량 감축을 위해
운영하는 제도입니다.
전년도 사용량보다 7%이상 절약하면, 절감량에 따라 현금으로 돌려주는 제도입니다.
주택난방용과 중앙난방용 도시가스 요금제 사용자는 누구나 참여 가능합니다 .
단, 난방 목적이 아니라 취사용이나 취사전용 요금제 사용자, 그리고 전출 세대 등
전년도 사용량 자료가 없는 세대는 참여에서 제외됩니다.
신청기간은 2022년 12월부터 2023년 1월 31일까지이기 때문에
아직 미신청한 세대는 이번달안에 꼭 신청하시기 바랍니다.
절약기간은 이번 동절기 동안입니다.
2022년 12월부터 2023년 3월까지로 2023년 1~4월 고지서 발행분에 해당됩니다.
캐쉬백 지급 기준은,
전년 동기간 대비 7%이상 절감시 절감율별 차등 지급할 계획입니다.
절감율이 높을수록 캐쉬백 지급단가가 높아집니다.
7% 이상 절감 시 :30원/㎡
10% 이상 절감 시 : 50원/㎡
15% 이상 절감 시 : 70원/㎡
캐쉬백 지급은 절감 성공한 세대에 한해, 신청자의 계좌번호로 현금 지급됩니다.
지급시기는 6월 말로 예정되어 있다고 하네요.
신청: https://k-gascashback.or.kr/ko/
하지만,,,
맘카페를 중심으로, 이 제도가 정말 실효성이 있는지 의문을 갖고 있습니다.
7% 절약이란 단위가 체감상 와 닿지 않으며,
이미 22년 12월에 절약하지 못한 탈락 세대들이 많습니다.
엄동설한에 가스비 줄이고, 핫팩이나 전기매트 사용해서 도시가스비용을 줄여라?
전기요금은 더 올랐는데, 전기료 폭탄맞으면 누가 보상해주나요.
전기요금도 어마무시 올랐습니다.
전기세는 누진세도 있기에...
실효성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절약하자는 취지는 좋지만, 추운데 어떻게 더 줄여야할지요.
눈에 보이는 혜택으로, 체감상 와 닿는 정책이면 더 효과적일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대부분의 엄마들 생각은...그렇습니다.
그럼에도, 줄이면 뭔가 혜택이 있다니 .... 가입은 꼭 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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